예비 중학생을 위한 영문법공부에 관하여..

어머니들 아이들 영어공부 많이 시키셨지요?

- 영어유치원을 다녔어요?
- 해외체류가 몇 년 차에요?
- 영어책 엄청 읽었어요?
- 영어 리스닝과 스피킹이 자유로워요?

미안합니다. 영어를 그렇게도 많이 투자 했는데 또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을 하게 되어서요.하지만 꼼꼼하게 정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영어문법입니다. 영어를 아주 잘하는 아이들도 영문법이 안 되어 있으면 중학교와 고등학교 내신에서 낭패를 보게 됩니다.

많은 어머니들께서 다른 것은 몰라도 영어유치원에, 몇 년 해외체류나 국제학교에 다녔고, 많은 영어책을 읽혀서 영어하나 만은 끝난 줄 알았는데 영어마저 점수가 안 나오니 적지 않게 당황하고 골머리를 앓습니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어 중간고사 기말시험을 보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영어를 많이 한 학생들조차도 영어문법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 학생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강남권 중학교는 더욱 그렇습니다. 학교내신시험은 유창성(fluency)보다는 정확성(accuracy)을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학교 내신은 보통 교과서 3개 단원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내용이해 만을 측정하면 많은 학생들이 만점을 맞아 점수과잉으로 변별력이 잃게 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까다로운 문법문제와 서술형문제를 많이 출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내신 때문에 다시 영문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억울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영문법학습은 비단 학교 내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평생을 함께 하는 영어학습과 영어실력의 원천입니다.

영문법이 잘되어 있으면, 대충 때려 맞추기가 아니라 정확한 Reading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또한 문장을 또박또박 쓸 수 있고 문장이 깔끔해집니다. 마치 훌륭한 요리사가 재료만 있다면 맛있는 요리를 자유자재로 요리할 수 있듯이 자유자재로 좋은 문장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에세이도 창의적이고 정확해지고 풍요로워집니다.

그것은 speaking에도 직결됩니다. 모든 연설문 등 공식적인 말은 사전에 원고를 준비해서 하쟎아요? 좋은 speaking은 제대로 된 writing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의 힘의 원천은 영어의 원리로서의 문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 이상입니다. 영문법은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여도, 영어를 많이 사용해야하는 기자나 작가 등은 말할 것도 없고, 기업 등에 취직을 하거나 혹은 석박사, 교수가 되어도, 꼼꼼하게 영어를 써야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내용이다.

영어가 문법만으로 완성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많은 Reading을 기본으로 충분한 어휘학습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여기에 제대로 된 영문법 학습으로 보완하고 정리되어야 학교 내신시험을 넘어, 자유로운 Writing 등 평생영어의 나침반 역할을 하면서 영어의 완성에 이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