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들어간 아이의 영어점수가 신통치 않다. 영어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 영어를 원어민, 또는 어학원에서 많이 한 학생, 또 외국에서 어학연수 등을 한 학생들도 중학교 영어시험에 맥을 못 춘다. 국어나 수학은 몰라도 영어하나는 자신했는데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영어에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하여 영어에 7~8년을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는데 중학교 1학년 영어시험에서부터 죽을 쑨다는 말인가? 부모는 납득이 안되고 이해가 안 된다. 속상해서 아이에게 화도 나고 아이가 밉기도 할 것이다. 또 그러한 문제를 출제한 선생님들까지도 미워질 것이다. ‘문제를 꼬아낸다’, ‘일부로 틀리게 함정을 판다’, ‘실제 영어에서는 별 필요도 없는 문제’라느니, ‘한국식 문법’이라느니,’ 등등.
마치 그 부모의 심정은 이솝우화 중 <여우와 포도 The fox and the Grapes>에 나오는 여우처럼 배고픈 여우가 먹음직스럽게 익은 포도송이를 따먹으려 하였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따 먹을 수가 없자, 저 포도는 아직 익지 않아 시어서 먹을 수 없다(It is easy to hate the things you can not have.)면서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을 합리화 하는 것과 같은 마음일 수도 있다.
그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고 또 반박하고 싶지는 않다. 일면 일리 있는 타당한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영문법문제를 출제하는 일선 학교 선생님들을 두둔하고 싶지도 않다.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은 외국인과 자유롭게 의사소통, 그리고 글을 읽고 주제(topic)와 요지(main idea)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보았을 때 사소한 문법적 오류는 상대적으로 작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 자유로운 의사소통이라는 것도 그냥 단순인사, 물건사고 팔기, 길안내, 게임이나 그들의 친구관계, 야외활동, 학교생활 등 일상적인 내용인가? 미래진로, 심리, 역사, 문학, 사회, 경제, 정치, 예술 등 지적인 부분인가에 따라 상당히 다르긴 하겠지만...
그러면 의사소통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 Reading도 어느 정도 되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좀 더 정확한 의사소통, 정확한 Reading, 그리고 Writing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일반적 의사소통능력과 Reading을 평가하면 그 다음단계는 좀 더 깊이 있는 의사소통, 글에 대한 정확하고 정밀한 심층적인 의미파악이 필요하다. 나아가 정확한 Writing을 요구한다. 우리말에서 ‘철수가 방에 들어갔습니다.’를 ‘철수 가방에 들어갔습니다.’라고 쓰면 안 되지 않는가?
마찬가지로 영어에서
You didn't taught science.(→You didn't teach science.)
Does your wife wants to go camping? (→Does your wife want to go camping?)
You didn't know where were you?(→You didn't know where you were?
Your problem can't solve.(→Your problem can't be solved.)
라고 써놓으면 안되지 않는가? 그 글이 신문 등에 실린다면 어떤가?
이 같은 예(an example)에서 볼 수 있듯이 영어문법이라는 것이 영어학습의 본류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무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위의 예는 영어맞춤법 수준에서의 예(an example)를 들었을 뿐이다. 영어문법이라는 것이 이렇게 단순한 맞춤법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영문법문제의 유용성에 관련하여 그런 문제의식의 관점으로 따지면, 과연 어떠한 시험이 그렇게 대단한 유용성을 가질까? 국어문법은? 훈민정음 등 국어 고문은? 특정 시 분석은? 또 수학에서 스마트폰 등 계산기에 입력하면 계산되는 사친연산을 포함한 실생활에 적용되는 수학뿐만 아니라 거의 적용되지 않는 수학문제들은? 역사와 윤리문제는 얼마나 유용할까? 또 책에 다 나와 있는 3초면 검색되는 각종 고시에서 나오는 문제들은 또 어떤가? 현실적인 실용적 관점에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적어도 영문법문제는 영어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Speaking, Reading의 보조적인 측면에서는 의미 있다고 본다. 특히 시험출제가 10분이면 내용파악이 가능한 세 개 Lesson 등으로 제한 되어있는 중학교 시험에서 내용만을 출제하면 요즈음같이 영어선행이 되어있는 학생들에게 점수가 너무 잘 나와 변별력이 없어서 일선 선생님들께서 영문법문제를 많이 내는 경우도 꽤 있을 것이다. 그분들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또한 영문법문제 자체로 학생들의 정확한 사고력 측정의 측면도 있다. 왜 우리가 실생활과 잘 연결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수학을 공부하는? 바로 논리력 같은 사고력을 길러서 민주시민으로서, 또 지적인 한 인간으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과정인 것이다.
제대로 된 영문법이 필요한 것이다. .
그도 그럴 것이, 영어에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하여 영어에 7~8년을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는데 중학교 1학년 영어시험에서부터 죽을 쑨다는 말인가? 부모는 납득이 안되고 이해가 안 된다. 속상해서 아이에게 화도 나고 아이가 밉기도 할 것이다. 또 그러한 문제를 출제한 선생님들까지도 미워질 것이다. ‘문제를 꼬아낸다’, ‘일부로 틀리게 함정을 판다’, ‘실제 영어에서는 별 필요도 없는 문제’라느니, ‘한국식 문법’이라느니,’ 등등.
마치 그 부모의 심정은 이솝우화 중 <여우와 포도 The fox and the Grapes>에 나오는 여우처럼 배고픈 여우가 먹음직스럽게 익은 포도송이를 따먹으려 하였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따 먹을 수가 없자, 저 포도는 아직 익지 않아 시어서 먹을 수 없다(It is easy to hate the things you can not have.)면서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을 합리화 하는 것과 같은 마음일 수도 있다.
그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고 또 반박하고 싶지는 않다. 일면 일리 있는 타당한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영문법문제를 출제하는 일선 학교 선생님들을 두둔하고 싶지도 않다.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은 외국인과 자유롭게 의사소통, 그리고 글을 읽고 주제(topic)와 요지(main idea)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보았을 때 사소한 문법적 오류는 상대적으로 작은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 자유로운 의사소통이라는 것도 그냥 단순인사, 물건사고 팔기, 길안내, 게임이나 그들의 친구관계, 야외활동, 학교생활 등 일상적인 내용인가? 미래진로, 심리, 역사, 문학, 사회, 경제, 정치, 예술 등 지적인 부분인가에 따라 상당히 다르긴 하겠지만...
그러면 의사소통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 Reading도 어느 정도 되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좀 더 정확한 의사소통, 정확한 Reading, 그리고 Writing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일반적 의사소통능력과 Reading을 평가하면 그 다음단계는 좀 더 깊이 있는 의사소통, 글에 대한 정확하고 정밀한 심층적인 의미파악이 필요하다. 나아가 정확한 Writing을 요구한다. 우리말에서 ‘철수가 방에 들어갔습니다.’를 ‘철수 가방에 들어갔습니다.’라고 쓰면 안 되지 않는가?
마찬가지로 영어에서
You didn't taught science.(→You didn't teach science.)
Does your wife wants to go camping? (→Does your wife want to go camping?)
You didn't know where were you?(→You didn't know where you were?
Your problem can't solve.(→Your problem can't be solved.)
라고 써놓으면 안되지 않는가? 그 글이 신문 등에 실린다면 어떤가?
이 같은 예(an example)에서 볼 수 있듯이 영어문법이라는 것이 영어학습의 본류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무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위의 예는 영어맞춤법 수준에서의 예(an example)를 들었을 뿐이다. 영어문법이라는 것이 이렇게 단순한 맞춤법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영문법문제의 유용성에 관련하여 그런 문제의식의 관점으로 따지면, 과연 어떠한 시험이 그렇게 대단한 유용성을 가질까? 국어문법은? 훈민정음 등 국어 고문은? 특정 시 분석은? 또 수학에서 스마트폰 등 계산기에 입력하면 계산되는 사친연산을 포함한 실생활에 적용되는 수학뿐만 아니라 거의 적용되지 않는 수학문제들은? 역사와 윤리문제는 얼마나 유용할까? 또 책에 다 나와 있는 3초면 검색되는 각종 고시에서 나오는 문제들은 또 어떤가? 현실적인 실용적 관점에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적어도 영문법문제는 영어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Speaking, Reading의 보조적인 측면에서는 의미 있다고 본다. 특히 시험출제가 10분이면 내용파악이 가능한 세 개 Lesson 등으로 제한 되어있는 중학교 시험에서 내용만을 출제하면 요즈음같이 영어선행이 되어있는 학생들에게 점수가 너무 잘 나와 변별력이 없어서 일선 선생님들께서 영문법문제를 많이 내는 경우도 꽤 있을 것이다. 그분들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또한 영문법문제 자체로 학생들의 정확한 사고력 측정의 측면도 있다. 왜 우리가 실생활과 잘 연결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수학을 공부하는? 바로 논리력 같은 사고력을 길러서 민주시민으로서, 또 지적인 한 인간으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과정인 것이다.
제대로 된 영문법이 필요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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