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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연 논리영어

광주매일 기사

admin 2005.06.21 17:26 read.2829 vote.22

영문법 새롭게 개념화한 독창적 원리서



입력시간 : 2005. 06.21. 00:00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
손창연 시잉글이쉬 391쪽 14,900원
 
전국민이 영어 열병을 앓고 있는 요즘, 기초가 없는 중고생부터 영어에서 손을 놓은지 십수년 지난 일반인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영어 기본서가 나왔다.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시잉글이쉬)이 그것. 영어에 한이 맺힌 사람이라면 제목부터 가슴에 다가온다.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하루의 대부분을 영어에 투자하지만 영어에 자신없기는 마찬가지. 이 책은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0여년간 영어강사로 활약해온 저자가 치열한 통찰을 통해 독창적으로 밝혀낸 영어 원리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대치동에서 강의 중인 저자는 기존 영어문법책에 대한 비판으로 부터 시작, 영문법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히 주장하며 이 책을 내놓았다.
저자가 지적하는 기성문법의 가장 큰 문제는 이치에 맞지 않는 문법적 개념. 아무리 공부해도 제대로 이해가 안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채 지엽적이고 피상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이책은 영어문법을 새롭게 개념화해 학습자들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놓았다. 예를 들어 형용사를 명사의 졸병으로 규정하는 가 하면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등을 다이어트론이나 동사의 성전환 수술이라는 독특하면서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영어문법이 실제생활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활기찬 영어공부를 제안한다.

김소연기자 syki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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